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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치다가 퇴장당한 카카…'너무 억울해요'
입력 2017-08-15 10:19  | 수정 2017-08-16 11:05


히카르도 카카가 경기 도중 상대편 선수와 장난을 치다가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습니다.

카카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진행된 올랜도 시티와 뉴욕 레드불스의 미국 프로축구(MLS) 경기에 출전해 동분서주하며 활발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러던 중 경기가 종료될 즘 양 팀 선수들은 한차례 충돌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상황이 한참 무르익고 점차 가라앉을 무렵, 카카는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평소 친했던 상대편의 오렐리앙 콜린의 얼굴을 뒤에서 붙잡았습니다.

당황한 콜린은 순간 뒤를 돌아보았으나, 카카인 것을 보고 폭소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상황이 모두 마무리 된 뒤에 발생했습니다. 심판은 실랑이를 벌인 선수에게 경고를 준 뒤, 콜린의 얼굴에 장난을 친 카카에게는 레드카드를 건넸습니다.

카카는 곧바로 주심에게 항의했고, 콜린도 장난이었음을 주심에게 이야기 했으나, 주심의 판단은 번복돼지 않았습니다.

결국 카카는 경기 말미에 씁쓸한 퇴장을 당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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