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광복절에 몰아치는 비…일부지역 돌풍·천둥
입력 2017-08-15 09:06  | 수정 2017-08-22 10:05


제72주년 광복절이자 화요일인 15일은 서해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침부터 오후 사이 중부 서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니 산사태와 침수, 산간 계곡 야영객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합니다.

강원 영동지역은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16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비 피해를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예상강수량(14∼16일 기준)은 중부지방에서 30∼80㎜, 남부지방은 20∼60㎜, 제주도·울릉도·독도는 5∼40㎜입니다.



특히 서해안과 강원도 산지에는 최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반면에 경상도 지역에는 낮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전날보다 약간 높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고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습니다.

해안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기 때문에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는 각각 1∼3m와 1∼2.5m로 일겠습니다.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의 파고는 각각 1∼3m와 1.5∼3m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15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3∼27) <80, 80>

▲ 인천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3∼26) <80, 80>

▲ 수원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3∼27) <80, 80>

▲ 춘천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2∼25) <80, 80>

▲ 강릉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1∼25) <80, 80>

▲ 청주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3∼27) <80, 70>

▲ 대전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3∼27) <80, 80>

▲ 세종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2∼27) <80, 80>

▲ 전주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3∼29) <80, 70>

▲ 광주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2∼29) <70, 70>

▲ 대구 : [흐림, 흐리고 비] (22∼27) <30, 70>

▲ 부산 : [흐림, 흐리고 비] (23∼29) <30, 70>

▲ 울산 : [흐림, 흐리고 비] (23∼27) <30, 70>

▲ 창원 : [흐림, 흐리고 비] (23∼30) <30, 70>

▲ 제주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곳] (27∼32) <70,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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