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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언니들과 멋진 경쟁"
입력 2017-08-14 19:30  | 수정 2017-08-14 21:14
【 앵커멘트 】
지난달 US오픈 준우승으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아마추어 선수 최혜진이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멋진 졸업식을 꿈꾸고 있습니다.
보그너 MBN 여자오픈이 프로 데뷔 전 아마추어 선수로서 마지막 대회라고 하네요.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250m에 이르는 드라이버샷과 정확한 마무리.

현장에서 US오픈을 지켜보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감탄하게 한 무서운 아마추어 최혜진.

만 18세가 되는 오는 23일 프로로 전향할 예정인 최혜진은 '보그너 MBN 여자 오픈'에서 화려한 마무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혜진 / 골프 선수
- "마지막이라는 것에 아쉬움도 남고. 기대되는 부분도 있고 설레기도 하는데 아마추어일 때만 해보겠다 싶었던 것. 제 플레이를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을 끝내고 싶어요."

김세영, 이미향, 김지현, 이정은 등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이번 대회.


겁 없는 10대는 우승보다는 정상급 프로들과 즐기면서 경기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최혜진 / 골프 선수
- "여러 유명한 선수 언니들 출전하시고 마지막이고 제 느낌이 다를 것 같은데. 마지막이니까 즐기면서 편안하게 쳐보자는 생각으로."

'신데렐라' 최혜진이 아마추어로의 마지막과 프로의 가능성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 골프팬들의 눈이 필드로 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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