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치미] "뭐! 왜! 뭔데!" 김영희 향해 무례한 반말 쏟아낸 女배우 '경악'
입력 2017-08-14 10:51 
사진=MBN


12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기억'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방송에 참여한 개그우먼 김영희는 과거 카메오 출연 당시 자신을 비웃었던 여배우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해 패널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김영희는 "개그 코너보다 많이 했던 것이 드라마 카메오 출연이다"라며 "예능 출연도 함께 하고 있어 카메라가 따라 다니기도 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감독님이 배우들을 소개해줬다. 그런데 모 여배우가 내 인사를 본체만체하고 대본만 봤다"며 "또 다음 촬영 준비 때문에 소음이 있었는데, '지금 촬영 중이잖아!'라고 큰 소리를 짜증을 내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도 드라마 홍보를 위한 사진촬영을 했어야 했다"며 "결국 먼저 배우 쪽으로 다가가 사진 찍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다가가자 그 배우는 '뭐, 왜, 뭔데'라며 반말을 했다"며 "이미 감정이 상했지만 현장 분위기를 망가뜨리지 않기 위해 눈물을 참고 사진 촬영을 했다. 그런데 이분이 또 저를 가까이 쳐다보더니 비웃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김영희는 "제일 수치스럽고 자존심이 상하는 순간이었다. 그 여배우의 비웃음에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내가 비참하더라"라며 "촬영이 끝난 후 차로 돌아와 엉엉 울었다. 그리고 그 배우를 검색해 봤는데 나보다 어리더라"라며 당시 느꼈던 허탈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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