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베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전년대비 108% 오른 380억원
입력 2017-08-14 10:03 

베셀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108% 오른 3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셀은 연결기준으로 2017년 상반기 매출이 108억 상승한 380억600만원으로 나타났고 영업이익도 59억7700만원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643% 상승한 33억800만원으로 나타났다.
베셀은 지난 7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와 32억8748만원 규모의 OLED 장비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중국 CSOT, 티엔마, CEC-판다, KDX 등이 투자를 확정한 만큼 하반기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베셀은 신사업으로 경비행기 시장에도 도전해 지난 7월 초도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8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등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베셀 관계자는 "지난해는 중국 시장 부진으로 실적이 위축됐지만 BOE와 체결한 수주 계약 등 신규 수주가 이어지며서 실적이 회복됐다"며 "중국 시장의 OLED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OLED에 대한 신규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실적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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