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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월드컵대교 북단 2개 램프 15일 0시 개통…만성 정체 해소되나
입력 2017-08-14 09:55 
현재 건설 중인 월드컵대교 위치도(왼쪽)과 현장 모습 [사진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월드컵대교의 북단 내부순환로→증산로(월드컵경기장, 은평방향), 내부순환로→강변북로(일산방향)를 연결하는 램프가 오는 15일 0시에 우선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 건설 중인 월드컵대교 북단 램프 6개소 가운데 월드컵대교와 내부순환로를 연결하는 램프 2개소를 제외한 4개소가 개통하게 됐다. 앞선 강변북로(일산방향)→증산로(월드컵경기장), 증산로(월드컵경기장)→강변북로(일산방향)를 연결하는 램프 2개소는 2015년 8월 개통돼 현재 사용 중이다.
그동안 월드컵대교 북단 일대는 성산로·내부순환로→강변북로(일산방향) 진입 차량과 강변북로(일산방향)→증산로(월드컵대교, 은평방향) 진출 차량의 차로 변경에 따른 위빙현상(Weaving, 다른 주행차량과 엇갈림 발생)으로 인한 상습정체가 심각했다.
이와 함께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월드컵대교(왕복 6차로, 연장 1980m)는 오는 2020년 8월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현재 월드컵대교의 공정률은 42%다. 월드컵대교가 개통되면 성산대교와 주변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되고, 내부순환로·증산로·서부간선도로·공항로와 연결되는 간선도로망이 구축돼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 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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