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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울산, 포항과 무승부 ‘2위 탈환’ 성공
입력 2017-08-13 21:46 
울산 김인성이 13일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사진=한국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2위 탈환에 성공했다.
울산은 1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6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과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울산은 13승8무5패 승점47을 기록하며 수원 삼성(승점46)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포항은 10승4무12패 승점34로 7위에 머물렀다. 이 경기에서 K리그 통산 500승 달성에 도전했던 포항은 아쉽게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동해안 더비라는 자존심을 건 대결이었다. 선제골은 포항의 몫이었다. 전반 3분 양동현이 이상기의 패스를 받아서 골문 앞으로 침투한 후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곧바로 울산의 반격이 시작됐다. 울산은 전반 18분 김인성이 동점골을 넣어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은 득점없이 끝났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평창 원정에서 강원FC를 2-0으로 누르고 승점3을 거뒀다.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제, 13승5무7패 승점44로 4위를 지켰다. 반면 강원은 10승7무9패 승점37로 6위에 머물렀다.
한편 대구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주니오의 결승골을 지켜 광주FC를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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