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 달리는 택시기사 폭행한 남성…결국 단독사고로?
입력 2017-08-13 14:23  | 수정 2017-08-20 15:05


광주 북부경찰서는 13일 운행 중인 택시 안에서 기사를 폭행해 교통사고를 유발한 혐의(폭행 등)로 손모(5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손씨는 이날 0시 40분께 광주 북구 매곡동 서광주IC 인근 고속도로를 달리는 택시 안에서 40대 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택시는 손씨가 기사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고속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단독사고를 내고 멈춰 섰습니다.

사건 당시 만취한 손씨는 택시 안에서 갑자기 "담배 등 사야 한다"며 마트 앞에 세워줄 것으로 요구했으나, 기사가 이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갑자기 택시기사의 얼굴을 때리고 차 안 물품을 발로 차 부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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