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샤이니 온유 강남 클럽서 20대 여성 추행
입력 2017-08-13 08:40  | 수정 2017-08-13 10:35
【 앵커멘트 】
유명 아이돌 남성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가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온유의 소속사는 "춤을 추다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민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명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가 강남의 한 유명 클럽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어제(12일) 오전 7시 20분쯤 신고를 받고 해당 클럽에 출동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무대 위에서 춤을 주고 있었는데, 누군가 신체 일부를 여러 차례 만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동행했던 남성 지인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이 남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온유는 어제 새벽 일반인 지인들과 함께 해당 클럽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유는 오전 9시부터 5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온유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해 오해를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소속사는 "상대방도 해프닝임을 인지해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말했지만, 경찰은 성범죄는 친고죄가 아닌 만큼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mzhsh@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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