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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명현만 KO승으로 3경기 연속 무패
입력 2017-08-12 22:35  | 수정 2017-08-13 00:28
로드FC 41 계체 후 명현만-크리스 바넷. 가운데는 박상민 부대표. 사진=로드FC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 명현만(32·Apgujeong Gym)이 2017년 패배를 모르고 있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12일 로드FC 41이 열렸다. 명현만은 메인이벤트(무제한급)에 임하여 크리스 바넷(31·미국)을 2라운드 펀치 KO로 이겼다. 2016년 2연패 후 2017년 2승 1무효.
둘은 4월 15일 로드FC 38 코-메인이벤트로 대결했으나 바넷의 부상으로 2분 17분 만에 명현만의 개운하지 않은 승리로 끝났다. 2차전도 깔끔하다고는 볼 수 없었다.

명현만이 무릎으로 바넷의 고간을 정통으로 강타한 것. 바넷은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고통스러워했다.
휴식시간 동안 몸을 추스른 바넷이 일어나면서 경기가 재개됐으나 조급하게 달려다 명현만의 받아치는 주먹에 KO 되고 말았다.
바넷은 미국 ‘아일랜드 파이트 슈퍼헤비급(+120kg) 챔피언을 지냈다.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 2015년 7월 포인트는 제29회 하계올림픽 남자유도 +100kg 금메달리스트 이시이 사토시(31·일본)를 제외한 모든 아시아 선수를 능가했다.
로드FC 데뷔가 확정되자 초대 무제한급 챔피언 마이티 모(47·미국)의 대항마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명현만과의 2연전에서 불운이 잇따르며 모두 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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