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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亞퍼시픽 챌린지서 일본에 석패…대회 2연패
입력 2017-08-12 19:40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대표팀이 일본에 패했다. 사진은 강상재.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대표팀이 일본에 패하며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챌린지 풀리그 2차전에서 일본과 만나 접전 끝에 77-81로 졌다. 강상재(전자랜드), 박지훈(KT) 등 프로선수들이 고군분투했지만 일본을 꺾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 10일 열린 러시아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쿼터에서 일본 에이스 안도 슈토의 활약을 막지 못한 채 20-27로 1쿼터를 마감했다. 이어 2쿼터에서 추격에 나섰다. 박정현과 강상재가 골밑을 공략했다. 그러나 일본 역시 득점을 이어가며 한국에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강상재의 버저비터 득점으로 42-47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에선 박지훈의 속공에 힘입어 일본을 48-51까지 따라잡았다. 이어 변준형의 득점과 박지훈의 연속득점으로 한국은 역전에 성공했지만,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해 일본에 재역전을 허용하며 54-57로 3쿼터를 끝냈다.
한국은 4쿼터에서 압박 수비를 펼쳐 68-71로 일본을 추격했다. 하지만 종료 40초 전 일본에 골밑 득점을 내줬다. 이어 자유투 2개마저 내주며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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