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 태평양사령부 "B-1B 폭격기 괌에서 비상대기 중"
입력 2017-08-12 19:31  | 수정 2017-08-12 19:58
【 앵커멘트 】
미국 태평양사령부에서는 핵심 전략폭격기들이 즉각 임무수행을 위한 준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초음속 스텔스 폭격기가 추가배치되며 비상 대기에 나섰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 공군의 전략 폭격기인 B-1B 랜서입니다.

'죽음의 백조'란 별명을 가진 초음속 스텔스 폭격기로 적에 대한 신속한 선제타격이 가능한 미국의 핵심 전략 자산입니다.

최근 괌 앤더슨기지에 B-1B랜서를 추가 배치시킨 미 태평양사령부는 즉각적인 작전수행을 위한 준비태세, 일명 '파잇 투나잇' 명령까지 하달했습니다.

당장 전투가 벌어져도 이길 수 있다는 의미로 지시가 떨어지면 곧바로 적의 핵심기지를 타격하겠다는 겁니다.


실제로 B-1B랜서는 유사시 괌 기지를 이륙해 불과 2시간이면 한반도에서 작전 전개가 가능한 상황.

미 공군은 지난 5월부터 무려 11차례 걸쳐 타격 전술훈련을 실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 태평양사령부는 이례적으로 이런 사실을 SN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재인용하며 북한에 대한 최후통첩성 경고의 메시지임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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