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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끝내 눈물 터뜨린 `불후` 원년 코러스 천단비
입력 2017-08-12 19: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불후의 명곡' 첫 회부터 코러스를 했던 천단비가 눈물을 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불후의 명곡' 첫 회부터 코러스로 무대에 섰던 천단비가 가수로서 '불후의 명곡' 첫 무대를 가졌다. 천단비는 노래를 하기 전부터 눈시울이 붉어져, 무대가 끝나자마자 눈물을 터뜨렸다.
천단비는 데뷔 전, '불후의 명곡' 첫 회부터 가수들의 코러스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슈퍼스타K 준우승을 차지한 천단비는 이날 방송에서 코러스가 아닌 게스트 가수로서 첫 무대를 가졌다.
천단비는 노래에 앞서 관객들에게 자기소개를 할 때부터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후 신동엽이 천단비에게 눈물의 이유를 묻자, 천단비는 "오랫동안 뒤에서 지켜봐야만 했던 무대였다. 오늘은 서 있는 것 만으로도 벅차올랐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고 밝혔다.

황치열은 그녀의 노래를 듣고 "코러스 자리에서 가수들의 무대까지 몇 발자국 안되는데, 참 오래걸렸던 첫 발이다"라고 말했다.
천단비와 함께 백업 코러스 시절을 함께했던 봉구는 "단비가 원래 백업일 때 한 번도 안 떨었다. 처음으로 떠는 걸 보니까 나까지 떨렸다"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천단비는 나훈아 '물레방아 도는데'를 불렀다. 관객들은 그녀의 무대에 눈물을 보였고, 결국 천단비는 박기영을 누르고 첫 무대에 1승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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