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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온유 성추행 오해, 상대 고소 취하... 심려 끼쳐 깊이 반성 중"
입력 2017-08-12 17:24  | 수정 2017-08-12 17: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샤이니 온유(본명 이진기, 28)가 성추행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SM은 12일 "금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온유 사건 관련 당사의 입장을 말씀 드린다"며 "온유는 공인으로서 안 좋은 내용이 보도되게 되어, 많은 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온유는 12일 새벽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하여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며 "하지만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온유는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만 당사는 정확한 사건의 경과가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서 추측성 추가보도가 이어질 경우, 그간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국내외에서 활동해 온 당사자의 명예와 이미지가 크게 실추될 우려가 있어, 추측성 추가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추측성 보도 자제를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 말씀 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오후 채널A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샤이니 온유가 강남 유명클럽에서 20대 여성을 두 차례 정도 만져 강제 추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온유를 비롯해 목격자와 피해 여성은 아침 9시부터 5시간 정도 경찰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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