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팬텀싱어2’ 김주택, 그의 노래에 윤종신 아빠 미소까지...‘누구길래?’
입력 2017-08-12 14:40 
성악가 김주택. 사진l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성악가 김주택이 ‘팬텀싱어2에 출연해 화제가 되면서, 그의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팬텀싱어2 첫 회에서는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바리톤 김주택이 등장, 다른 출연자들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많은 이들이 성악계의 공인”, 쇼미더머니로 치면 비와이 급”, 성악하는 분들에게는 워너비”, 세계 톱클래스” 등 극찬하며 그의 출연에 놀라워했다. 김주택은 이탈리아에서 동양인 최초 오페라 메이저 극장 무대에 주연으로 섰을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김주택은 2005년 선화예고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 야마하 국제 성악 콩쿠르 1위, 툴루즈 국제 성악 콩쿠르 1위, 베르디 국제 성악 콩쿠르 2위 등 국내외 여러 콩쿠르에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지난 2009년 이탈리아 예지 페르골레지 극장에서 ‘세비야의 이발사 피가로 역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이탈리아 레퍼토리, 특히 화려한 기교의 벨칸토 오페라에서 활동했다.
김주택은 팬텀싱어 시즌1을 봤을 때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더라. 제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팬텀싱어2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주택의 무대를 본 가수 윤종신은 아 이거구나”, 처음부터 달랐다고 느꼈다”라며 연신 아빠 미소를 지었다. 또, 손혜수는 성악의 경지가 저기까지 올라가면 얼마나 더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왜 완벽하다고 느꼈는지의 초점은 호흡의 완성도에 있었다. 작은 소리를 내든 큰 소리를 내든 충분히 안정적으로 아름답게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그의 노래를 칭찬했다.
한편, 시즌2를 시작한 이날 ‘팬텀싱어2는 3.1%(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해 방송된 ‘팬텀싱어1 1회가 기록한 1.7%보다 1.4%포인트 높은 시청률로 시즌2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김주택 외에도 이날 출연한 최우혁, 박강현, 강형호 등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mk9241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