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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 후 복귀 준비’ 와다…127일 만에 실전 등판 임박
입력 2017-08-12 10:26 
일본 리턴 두 시즌째만에 팔꿈치 부상을 당했던 와다(사진). 사진=소프트뱅크호크스 홈페이지 캡처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프로야구 복귀 2년째 시즌 시작과 동시에 팔꿈치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메이저리그 출신 와다 쓰요시(35·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127일 만에 실전 점검까지 마쳤다.
12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일제히 와다 관련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미국무대 생활을 청산하고 5년 만에 친정팀인 소프트뱅크로 복귀한 와다는 올 시즌 개막 초반인 4월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수술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재활의 시간을 보낸 와다는 성공적인 복귀를 준비 중이다. 오는 12일 2군 리그 격인 웨스턴리그 히로시마전에 등판할 예정. 2이닝 40구 정도를 던질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예정대로 이뤄진다면 와다는 지난 4월7일 세이부전 이후 127일 만에 실전점검을 하게 된다.
쿠도 소프트뱅크 감독은 적어도 두 번 정도 2군서 던지게 할 예정이다. 실전에서 던져보지 않으면 (팔꿈치) 상태를 알 수 없다. 본인이 OK 할 때까지 참겠다”면서도 3번째 등판이 1군 무대가 될 수 있을지도...”라고 여운을 남겼다. 일본 언론들은 와다가 순조롭게 2군 등판을 마친다면 오는 26일 지바 롯데전에서 1군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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