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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첫방①] 메디컬+타임슬립,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입력 2017-08-12 07: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메디컬에 타임슬립, 코믹에 멜로까지 다 갖춘 드라마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tvN 새 토일드마라 명불허전이 오늘(12일) 베일을 벗는다.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다. 실존인물 허임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참신한 이야기로 올 여름 시청자들을 찾는다.
명불허전은 타임슬립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이미 흔한 소재가 된 타임슬립 장르로 만들어낸 명불허전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홍종찬 PD는 "익숙한 타임슬립 작품이 많지만, 현대로 왔을 때 벌어질 일들이 차이점이 될 것 같다. 결국 좋은 의사와 좋은 사람이 뭘지, 성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명불허전의 관전 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명불허전이 타임슬립만을 소재로 삼은 것은 아니다.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바탕으로 400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한의학과 양의학의 콜라보를 통해 흥미진진한 메디컬 드라마의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
이에 대해 홍 PD는 "메디칼에 한의학에 코미디에 타임슬립에 성장이야기까지 다 들어있다. 시청자 분들이 뭘 좋아할지 모르니까 다 넣어보자 했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라며 "유쾌하게 시작해서 마지막에 감동으로 끝날 수 있는 작품이다. 끝까지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시청자의 기대를 당부했다.
명불허전의 전작 비밀의 숲은 웰메이드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종영했다. tvN이 새롭게 시도하는 명불허전 역시 차원이 다른 재미로 tvN의 성공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명불허전은 12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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