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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②] JJ프로젝트 “성격은 비슷…음악·곡작업 스타일은 달라요”
입력 2017-08-10 15:02 
JJ프로젝트 인터뷰 사진=JYP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신미래 기자] JJ프로젝트(JB, 진영)가 ‘내일, 오늘을 걱정하는 청춘 대신해 마이크를 잡았다.

청춘의 미래는 어두운 길의 연속이라고 할 만큼 한치 앞을 볼 수 없다. 이에 공감한 JJ프로젝트는 ‘Verse 2의 타이틀곡 ‘내일, 오늘을 통해 청춘들이 지닌 미래에 대한 불안한 심경을 담았으며, 자신들이 갖고 있는 고민도 함께 털어놨다.

지금까지 살았을 때 (미래에 대한) 정답은 없다. 삶은 선택과 결정에서 살아가는데 누구나 겪는 경험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진영)

(또래들과 고민이 다를 수 있겠지만)저도 먹고 사는 것도 있지 않을까 싶다.(웃음) 어떻게 해야 안정되게 살 수 있나 생각한다. 지금은 욕심도 많고, 꿈도 있다. 또 나중에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면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고민도 한다. 직업적으로는 음악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다가가야 하나,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많이 고민하고 있다.”(JB)

이 인기와 행복이 언제까지 영원할 수 없으니까 불안함이 있고, 내 자신에 대한 책임감도 있다. 저희는 또래 친구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험이 다를 뿐이지 아직 어리고 똑같은 고민을 하는 젊은 친구다.”(진영)
JJ프로젝트 인터뷰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진영의 말처럼 가수라는 직업을 떠나 취미에 대해 말할 때 두 사람은 여느 청춘과 다를 것 없었다. 특히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그들의 눈빛에서는 빛이 났다.

필름 카메라로 찍는 것을 좋아한다. 쉴 때는 여러 경험을 쌓기 위해 돌아다닌다. 또는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바람 쐬러 자전거 타러 나가거나 많이 돌아다니는 편이다.”(JB)

영화를 많이 보러 다닌다. 영화관에서 보는 영화들뿐만 아니라 명작들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진영)

JB와 진영은 차분하게 대답하며 인터뷰를 응했다. 지인들이 갓세븐에서 제일 진지한 두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로 진중한 대답을 이어나갔다. 특히 음악에 대한 대화가 길어졌을 때는 자신의 추구하는 장르, 작업 스타일 등을 말하며, 확고한 음악적인 신념을 밝혔다.
JJ프로젝트 JB 인터뷰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시끄러운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 조용할 때가 좋다. 이번 노래도 센 음악이 아니고, 얌전한 음악을 하니까 편안한 느낌도 있었다.”(진영)

가사 쓸 때 표현법이라든지 음악적 성향은 서로 좀 다르다. 저는 R&B나 그루브한 노래를 좋아한다. 그런데 이 친구는 잔잔한 음악을 좋아한다.”(JB)

저는 천천히 해야 잘나오는 스타일인데 JB 형은 가사 쓸 때 기계처럼 계속 나오더라. 재능도 있지만 지속적인 연습과 작업에 의해 길러진 스킬이 아닌가 생각한다. 형은 가사 쓸 때 직진 스타일인 반면 저는 조심스러운 스타일이다.”(진영)

작업할 때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낸다. 다른 거는 좋은 것을 빨리 찾아가는 스타일이다.”(JB)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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