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 앞두고 화제 되는 `이니 굿즈`
입력 2017-08-10 14:00  | 수정 2017-08-17 14:08

지난 9일 우정사업본부에서 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소식을 알리면서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니 굿즈'의 유행이 다시 불어오고 있다.
이니 굿즈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 끝 자를 딴 애칭 '이니'와 상품을 뜻하는 '굿즈(goods)'를 합한 말로 지지자들 사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이나 캐릭터가 들어간 상품을 가리킨다. 이니 굿즈의 종류는 손톱깎이에서부터 달력·폰 케이스·컬러링 북·티셔츠까지 종류를 막론하고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며,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도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직접적인 문 대통령 관련 상품이 아니더라도 문 대통령과 엮이면 판매량이 상승한다. 지난달 27일 기업인 간담회 '호프타임'에서 등장했던 맥주들은 청와대 만찬 이후 나흘간 2주 전에 비해 150%이상 많이 팔렸다. 또 이날 문 대통령이 '갓뚜기'라며 칭찬했던 중견기업 오뚜기의 제품들도 호조를 보였다. 간담회 이후 오뚜기 사의 라면과 케첩, 카레의 매출도 각각 11%, 19%, 17% 증가했다.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발행을 앞두고 새로운 이니 굿즈의 등장이라며 완판을 예상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우정본부는 대통령 취임 때마다 이를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한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우표는 오는 17일부터 전국 총괄 우체국과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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