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4년 건립된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아파트(456세대)가 재건축을 통해 20층, 690세대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지난 9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심의에서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대문구 장안동 95-1 일대에 건립돼 올해로 33년 경과된 현대아파트는 단지 및 세대내외 노후로 입주민이 생활에 불편함을 끼쳤고, 주변 도시·주거 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20층, 전용 45~101㎡ 690세대로 재탄생된다. 한천로46길의 도로 폭을 넓히고 단지 안에 건축한계선을 활용한 보행길이 조성된다. 사회복지시설 설치 등 공공기여도 계획돼 있다.
건축계획(안)은 향후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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