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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리그 목포시청, 9년 만의 ‘실업팀 FA컵 4강’
입력 2017-08-10 07:52 
3부리그 목포시청 선수단이 FA컵 4강 진출 확정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3부리그 목포시청이 2010년 창단 후 처음으로 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내셔널리그(3부리그) 목포시청은 9일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성남FC와의 2017 FA컵 준준결승 원정경기를 3-0으로 이겼다. 경기 시작 42분 만에 3골을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목포시청은 2011년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축구 동메달 이후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거뒀다. 실업팀 FA컵 4강 합류는 2008년 고양국민은행 이후 9년 만이다.

성남은 8승 6무로 컵 대회 포함 14경기 연속 무패였으나 목포시청에 덜미가 잡혔다. 8승 9무 6패 득실차 +4 승점 33으로 K리그 챌린지 4위에 올라있다.
FA컵 우승팀에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직행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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