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1번 타자로서 역할을 다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3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6으로 올랐다. 시즌 네번째 3볼넷 경기였다. 9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팀은 5-1로 이기며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시즌 54승 59패, 메츠는 50승 61패를 기록했다.
네 차례 출루해 이중 한 차례 홈을 밟으며 팀 공격에 기여했다. 1회부터 날카로웠다. 상대 선발 라파엘 몬테로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빠지는 2루타를 때렸다. 자신의 시즌 11번째 2루타.
추신수는 이어진 2사 1, 3루 조이 갈로 타석에서 몬테로의 보크로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어진 2사 2루에서 갈로가 우측 담장 넘어가는 자신의 시즌 32호 홈런을 기록하며 3-0으로 도망갔다.
추신수는 2회와 3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했고, 5회에는 땅볼 타구가 2루수 방면 깊은 코스로 가면서 내야안타가 기록됐다. 2루수 호세 레예스의 악송구가 있었지만, 안타가 인정됐다. 그러나 이 세 차례 모두 다음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땅볼 아웃으로 득점이 무산됐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초반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갔고, 그대로 승부가 굳어졌다. 메츠 선발 몬테로(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사구 5탈삼진 4실점)는 타석에 들어서지도 못하고 강판된 반면,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즈(8이닝 3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1실점)는 마운드에 오르기도 전에 타석에 들어섰다.
1회 3점을 달아난 텍사스는 2회에는 1루에 있던 앤드루스가 연속 도루로 3루까지 달린데 이어 노마 마자라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어 추가점을 뽑았다. 이후 매 이닝 주자가 나가고도 추가점을 내지 못했던 이들은 6회 1사 만루에서 드루 로빈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텍사스 선발 페레즈는 5회 첫 타자 윌머 플로레스에게 홈런을 맞을 때까지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메츠 타선을 꽁꽁 묶었다. 홈런을 허용한 이후에도 안타 1개만 허용하며 날카로움을 유지했다. 이번 시즌 최다 이닝, 최소 피안타 등판 기록을 세웠다.
선발 투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츠는 몬테로가 3이닝만에 강판된 이후 조시 스모커가 2이닝, 헨젤 로블레스가 3이닝을 맡으며 불펜 소모를 줄인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3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6으로 올랐다. 시즌 네번째 3볼넷 경기였다. 9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팀은 5-1로 이기며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시즌 54승 59패, 메츠는 50승 61패를 기록했다.
네 차례 출루해 이중 한 차례 홈을 밟으며 팀 공격에 기여했다. 1회부터 날카로웠다. 상대 선발 라파엘 몬테로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빠지는 2루타를 때렸다. 자신의 시즌 11번째 2루타.
추신수는 이어진 2사 1, 3루 조이 갈로 타석에서 몬테로의 보크로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어진 2사 2루에서 갈로가 우측 담장 넘어가는 자신의 시즌 32호 홈런을 기록하며 3-0으로 도망갔다.
추신수는 2회와 3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했고, 5회에는 땅볼 타구가 2루수 방면 깊은 코스로 가면서 내야안타가 기록됐다. 2루수 호세 레예스의 악송구가 있었지만, 안타가 인정됐다. 그러나 이 세 차례 모두 다음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땅볼 아웃으로 득점이 무산됐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초반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갔고, 그대로 승부가 굳어졌다. 메츠 선발 몬테로(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사구 5탈삼진 4실점)는 타석에 들어서지도 못하고 강판된 반면,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즈(8이닝 3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1실점)는 마운드에 오르기도 전에 타석에 들어섰다.
1회 3점을 달아난 텍사스는 2회에는 1루에 있던 앤드루스가 연속 도루로 3루까지 달린데 이어 노마 마자라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어 추가점을 뽑았다. 이후 매 이닝 주자가 나가고도 추가점을 내지 못했던 이들은 6회 1사 만루에서 드루 로빈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텍사스 선발 페레즈는 5회 첫 타자 윌머 플로레스에게 홈런을 맞을 때까지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메츠 타선을 꽁꽁 묶었다. 홈런을 허용한 이후에도 안타 1개만 허용하며 날카로움을 유지했다. 이번 시즌 최다 이닝, 최소 피안타 등판 기록을 세웠다.
선발 투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츠는 몬테로가 3이닝만에 강판된 이후 조시 스모커가 2이닝, 헨젤 로블레스가 3이닝을 맡으며 불펜 소모를 줄인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