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각당, 전략지역 유세 집중
입력 2008-03-28 18:45  | 수정 2008-03-28 18:4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아 한나라당 지도부는 영남에 총집결했습니다.
민주당은 최대승부처인 서울과 수도권에서 한반도 대운하 추진 문제를 집중 부각시켰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영남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갔습니다.


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의 돌풍하는 차단하는 동시에 지지층을 결집시키겠다는 의지입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이명박 정부의 최대 주주다. 여러분 이제 이명박 대통령이 일할 수 있도록 진정한 정권교체를 4월 9일날 이룩해주실 것을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통합민주당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서울 관악을을 시작으로 중구와 노원 등 접전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 강금실 / 통합민주당 선대위원장
-"물가도 못잡고, 경제는 나빠지고,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 정부 하는게 뭔가? 짜장면 값 올리지 않으면 물가 해결되나?"

특히 정부가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비밀리에 추진했다며 총선 쟁점화에 주력했습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서울 중구에서 신은경 후보를 지원한 뒤 대전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자유선진당 총재
-"당내 분열 해결 못하는 정당이 어떻게 국민 통합 이루겠나? 이럴 때 신보수주의 주장하는 자유선진당이 중심에 서야한다."

민주노동당은 대학 등록금 해결 등의 민생 정책을 발표하며 서민층의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창조한국당은 문국현 대표가 출마한 서울 은평을에 당력을 집중했고, 친박연대는 충북 지역에서, 진보신당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선거전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주말 영남에서 텃밭 다지기에 몰두하고, 민주당은 서울에서, 자유선진당은 대구에서 표몰이를 이어갑니다.

민노당과 친박연대, 진보신당도 전국 각지에서 공식선거운동 시작후 처음 맞는 주말 선거전에 열을 올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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