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북, 미국 위협하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
입력 2017-08-09 09:43  | 수정 2017-08-16 10:08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소유지 골프클럽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은) 정상 상태를 넘어 매우 위협적이었다"며"북한이 더는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게 최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핵탄두 개발에 성공했다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날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의 북핵 개발 프로그램 기밀평가에 근거해 북한이 '완전한 핵보유국'을 향한 도정에서 중대한 문턱을 넘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해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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