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료 현장 적용을 위한 VR·AR·MR 미디어 설명회' 개최
입력 2017-08-09 08:07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등 첨단 IT 기술을 의료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VR·AR·MR 미디어 설명회'가 지난 7월 18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지식재산교육의 일환으로,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와 의료 현장의 적용사례 가능성 등을 논의했습니다.

고대 구로병원, 고대 안산병원과는 원격 화상을 통해 세미나가 진행됐습니다.

세미나 발표를 맡은 엠투에스(M2S) 정원석 대표는 "가상현실을 의료 현장에 적용하려는 시도는 많았지만, 낮은 영상 품질과 조악한 콘텐츠로 성공사례는 많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병의 치료 목적으로 제작되는 가상현실은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식 접근이 아닌, 전문적인 의료 지식과 풍부한 임상시험 결과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엠투에스(M2S)는 미디어 메디컬 솔루션 스타트업 기업으로 영화와 CF, 전시 VFX 분야 전문가와 기획자, 의사 등이 모여 만든 국내 최초의 의료전문 VR회사입니다.

현재 국내는 물론 중국 대기업과 투자 계약이 진행 중입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지식재산교육에서 의료현장에 가상현실 적용사례를 발표하는 정원석 M2S 대표)

이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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