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형 해운동맹' 한국해운연합 출범
입력 2017-08-08 18:06 
한진해운 파산과 저가 운임 경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국내 해운 선사들이 한국형 해운동맹을 결성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한국선주협회는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국적 컨테이너 선사 14곳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해운연합'(KSP·Korea Shipping Partnership)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습니다.

출범식을 겸한 행사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도 참석해 해운연합 출범을 계기로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 전략적 경영으로 한국 해운업의 격을 한 단계 높여 달라고 축사했습니다.

현대상선과 SM상선을 비롯해 고려해운, 남성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 두우해운, 범주해운, 장금상선, 천경해운, 태영상선, 팬오션, 한성라인, 흥아해운 등 컨테이너 해운사들이 모두 참여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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