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프로야구] 백인식 부른 힐만 감독 “긴 이닝을 던져주는 역할”
입력 2017-08-08 17:54 
SK와이번스 백인식.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7일 1군에서 말소한 좌완 박희수를 대신해 8일 인천 NC다이노스전에 앞서 사이드암 백인식을 불렀다.
올 시즌 37경기에 등판해 2승 5패 7세이브 평균 자책점 6.37을 기록하고 있는 박희수는 최근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다. 박희수는 후반기 7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 자책점 22.09, 피안타율 0.478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트레이 힐만 감독은 (박희수가) 10일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힐만 감독은 백인식에 대해 선발 투수가 일찍 무너졌을 상황을 대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2008년 SK에 2차 2라운드로 입단한 백인식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2013년 프로 무대에 데뷔, 2015년까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2경기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4.90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지난해 10월에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을 받으며 재활에만 몰두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14경기 출전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4.69이다. 최근 등판인 지난 5일에는 한화를 상대로 3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