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8명 사망·17명 실종

중국 쓰촨성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8명 사망·17명 실종



중국 남부 쓰촨(四川)성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다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8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쓰촨성 푸거(普格)현에서 산사태가 발생, 지금까지 8명이 사망하고 17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이날 사고는 전날 밤부터 내린 폭우로 지반이 약화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산에서 밀려 내려온 진흙더미로 가옥 6채가 휩쓸렸습니다. 사고 당시 주민들이 새벽시간 잠을 자던 중이어서 미처 대피하지 못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푸거현 군경과 소방대 등 200여명이 출동해 주민들을 소개하는 한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쓰촨성에서는 지난 6월에도 대규모 산사태로 마을 하나가 통째로 사라지면서 100여명이 희생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