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제국 신임 방사청장 "방산비리 척결은 시대적 소명"
입력 2017-08-08 17:13  | 수정 2017-08-15 17:38


전제국 신임 방위사업청장이 "방산 비리 척결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며 개혁 의지를 보였다.
전 청장은 8일 경기도 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방위사업 신뢰 회복'과 '사람 중심의 경영'을 핵심 추진 과제로 내세웠다.
전 청장은 '방위사업 신뢰회복' 방침에 따라 방위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국민과 소통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전 청장은 "방산비리로 인해 국민의 눈에 비친 방사청의 모습이 곱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불합리한 관행과 구조적인 비리의 원인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 청장은 '사람 중심의 경영' 방침에 따라 방산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외부전문가를 활용해 부족한 전문성을 극복할 계획이다.
전 청장은 "국내·외 전문가와 전문기관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며 "국방부문 밖에는 얼마든지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청장은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사업(킬체인·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대량응징보복체계)에 방위사업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조기에 전력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해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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