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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장산범’…믿고 보는 염정아X최고의 한방 선린아
입력 2017-08-08 16: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염정아와 새롭게 발견된 아역 신린아의 만남이다. 작품의 완성도를 떠나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은 이견 없이 최고다. 특히 신린아의 신비한 마스크와 흡입력 높은 연기는 놀라울 정도다.
허정 감독은 8일 오후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장산범(허정 감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숨박꼭질에서 아역 김수안을 캐스팅하는 선구안을 발휘한 데 이번엔 신린아를 제대로 캐스팅 했다”는 말에 배우마다 다른데 배우가 애초에 가지고 있는 점을 찾으려고 했다”고 답했다.
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염정아,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은 신린아는 촬영하면서 (다른 배우들과) 호흡이 엄청 좋았다. 염정아 이모랑 박혁권 배우님께 배우는 게 정말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여름에 겨울옷 입고 영화를 찍었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면서 연기 할 때 주어진 신마다 제대로 이해하려고 하고 노력하고 집중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는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도시를 떠나 장산으로 이사 온 희연(염정아)은 무언가에 겁을 먹고 혼자 숲 속에 숨어있는 여자애(신린아)를 만난다. 희연은 소녀를 집으로 데려오지만, 남편(박혁권)은 딸 준희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이 소녀를 수상하게 여긴다. 소녀가 찾아온 뒤 하나 둘씩 실종되는 사람들, 사라진 시어머니(허진)와 남편 그리고 들려오는 ‘그것의 목소리. 오는 17일 개봉.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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