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대건설, 미세먼지 걱정 없는 힐스테이트 만든다
입력 2017-08-08 16:12 
힐스테이트 단지와 가구에 적용할 예정인 미세먼지 저감 장치들 <제공=현대건설>

현재 미세먼지(10㎛이하)와 초미세먼지(2.5㎛이하) 등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 인체에 유해한 성분으로 천식·호흡기·심혈관계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미세먼지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통합 시스템을 적용한다.
현대건설은 미세먼지 감지 기술을 고도화해 입주고객이 직접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힐스테이트 IoT(사물인터넷) 시스템과 연계해 가전기기 및 제어시스템을 통해 청정하고 건강한 스마트홈을 구현하도록 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올해 하반기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신촌(북아현 1-1)에 '힐스테이트 미세먼지 신호등(가칭)'을 설치할 예정이다. 놀이터 부근 미세먼지 감지 센서를 통해 대기환경 상황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부모들이 아이 건강을 생각하고 대기환경 상황에 따라 직접 대처할 수 있게 했다. 또 손을 씻을 수 있는 '놀이터 개수대(가칭)'도 설치해 아이들이 직접 개인 위생에 신경쓸 수 있도록 했다.
우선 현대건설은 미세먼지 측정 성능을 고도화시킨 통합적인 감지 시스템을 구축해 단지 곳곳에 설치한다.

세대내 홈네트워크와 연동된 거실 월패드 및 스마트폰 모바일 어플 등을 통해 감지 시스템으로 수집된 미세먼지 정보를 입주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알람 기능도 선보인다.
일상에서 미세먼지를 편리하게 제거하도록 저감 장치 가동도 자동화시킨다. 고성능 청정필터(0.5㎛ 미세먼지 90% 포집 가능)를 장착한 환기시스템과 냉·난방기, 주방 렌지후드 등이 기존에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 운전된다.
각 세대내 환기 시스템에 초미세먼지까지 차단할 수 있는 HEPA 필터(0.3㎛의 미세먼지를 99.97% 포집 가능)를 장착해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고 실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힐스테이트의 사물인터넷 시스템인 'Hi-OT(하이오티)'와 연동해 미세먼지 저감 관련 빌트인 기기 등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일반 가전제품과의 연동 기술 및 적용되는 범위 또한 극대화 한다.
현대건설은 올해 10월까지 기존 센서와 환기시스템에 대한 성능 향상을 도모하고,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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