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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절친 최진실 딸 최준희 돕기 위해 보호자 자처
입력 2017-08-08 16: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고 최진실의 딸인 최준희양의 '외할머니 학대 고발'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진 가운데, 방송인 이영자가 준희양을 위해 발벗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 '뉴스특급'은 8일 최준희양이 최진실의 절친인 이영자의 도움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영자는 최근 외할머니의 동의를 얻어 심리적 안정을 위해 준희양을 병원에 입원시켰다. 하지만 일시적인 보호자일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특급'에 출연한 김대오 기자는 "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필요한데 이름을 올려놓았을 뿐"이라며 "장기적으로 보호하고 돌본다는 건 아니다. 준희양이 안쓰러워 그렇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백성문 변호사는 "친권자는 외할머니이기 때문에 누가 임의로 데리고 있다면 약취에 해당한다"며 "드러내놓고 보호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에 대해 이영자 측은 "현재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최준희양은 SNS를 통해 "폭행과 훈육은 다릅니다. 그 훈육이 최진실 딸을 죽이려했고 자살유도를 했습니다"면서 "제대로 할머니의 죄를 많은 사람들이 알기 전까지 전 할머니를 폭로하고 폭로할 것입니다. 아직 할머니의 제일 큰 죄를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조금 알려드리자면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원인도 할머니입니다"라고 쓰는 등 외할머니에 대한 상습 학대 등을 주장해 충격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오는 10일에는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속보이는 TV 人사이드'가 최준희양과 외할머니와 관련한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라 또다른 파장이 예측된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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