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서청원 아들 폭행 혐의 기소의견 검찰 송치
입력 2017-08-08 14:50 

경찰이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의 아들에게 폭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폭행 혐의로 서 의원의 아들 서모씨(39)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씨는 지난 6월30일 용산구에 있는 한 호텔 로비 앞에서 만난 대학 후배 A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호텔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도 서씨를 폭행한 혐의로 함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지난달 4일 경찰은 서씨를 불러 조사하기 전 서씨가 해외로 나갈 우려가 있다며 검찰에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중한 범죄가 아닌 데다 서씨의 해외 출국과 도피 가능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 경찰이 출석 요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국금지를 신청했다"라며 반려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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