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드픽, 인플루언서 회원 지급액 150억원 달성
입력 2017-08-08 14:21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오드엠(대표 박무순)이 자사의 성과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드픽(Adpick)'의 인플루언서 회원에게 지급한 수익금이 15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페이스북 유명 유저 및 페이지, 파워블로그 등이 콘텐츠를 유통해 홍보하는 마케팅 방법이다. 일상이나 직장생활과 병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런칭 3년 만인 지난해 12월 지급액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7개월 만에 50억원의 인플루언서 수익금을 추가로 지급했다. 오드엠은 누적 3900여개의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월평균 100 개 내외의 캠페인을 집행 중이다. 이 기간 인플루언서 회원수는 47만 명을 넘어섰으며 인플루언서들에 의해 12억회가 넘는 액티비티(콘텐츠& 좋아요, 댓글, 공유 등의 유저 반응)가 발생했다.
인플루언서 회원에 대한 지급 수익의 증가는 성과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에 대한 광고주의 다양한 관심과 활용 증가에 따른 결과다. 지난해 7월 설치형 광고상품가 90%의 비중을 차지했지만, 올 7월에는 67%까지 줄었다. 성과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광고가 클릭, 영상시청 등 다양한 상품으로 확장한 결과다.
현재 애드픽의 인플루언서 회원 47만 여 명 중 꾸준히 활동하면서 수익을 가져가는 회원은 약 9만 5천명 정도이다. 2016년 기준으로 연 1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낸 인플루언서는 106명으로, 이들의 평균 수익은 약 8천만원이다. 2016년 1년간 가장 많은 수익금을 벌어간 회원의 수익은 7억 3천 여 만원이고, 2017년 상반기 가장 많은 이익을 거둔 회원의 수익은 약 4억 여 원이다.

박무순 오드엠 대표는 "150억이라는 숫자는 회원 지급 수익뿐 아니라 성과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의 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캠페인 관리를 강화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인플루언서 마케터가 직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회원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드엠은 세계 최대의 퍼포먼스 트래킹 툴 제공업체인 앱스플라이어(AppsFlyer)가 선정한 2016년 모바일퍼포먼스 인덱스(안드로이드 기준. 게임 및 비게임 분야 전체)에서 국내 업체 최초로 10위에 진입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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