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제 미래보다 당 미래가 더 중요…당 지지도 제고 시급"
입력 2017-08-08 11:50  | 수정 2017-08-15 12:08

8·27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8일 오전 국민의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당권 레이스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 한 몸을 던져서라도 우리 당을 다시 살릴 수만 있다면 제 미래보다도 당의 미래가 더 중요하다"면서 "제가 지금 나서는 것이 좋을지, 과연 당을 제가 살릴 수 있을지 (당원들이) 현명하게 판단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선거가 10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당 지지도가 5%도 안 된다. 이렇게 한 두 달만 지나면 내년 지방선거는 해보나 마나 일 것"이라며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당이 더 어려워지고 소멸 위기로 접어들까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안 전 대표는 "하루빨리 당의 지지도를 올리는 것이 시급하다. 더 늦출 수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다"며 "당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우리 뜻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고, 그래야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