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바이오벤처 비트로시스 기업공개 추진
입력 2017-08-08 11:24 

체세포를 배양 식물 복제기술을 가진 바이오벤처 비트로시스가 기업공개(IPO)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 회사는 8일 주관사로 키움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최근 IPO를 위한 사전실사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의 심사 승인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트로시스는 지난달 광동제약으로부터 지분 9.3%를 포함해 30억원을 유치했으며, 이로써 광동제약은 비트로시스의 2대 주주가 되었다. 비트로시스는 향후 광동제약과 식품, 의약품 소재탐색 및 천연물 R&D를 공동 추진함으로써 신제품 개발을 통한 외연 확장에 나선다.
비트로시스는 산삼배양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손성호 대표가 2002년에 설립했다. 산삼 배양근 관련 식물복제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천연물 신소재 사업, 의약품 원료 및 건강식품 사업, 생물 반응기 장치사업 등을 하고 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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