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여름 밤 경복궁, 창경궁 소풍갈까
입력 2017-08-08 09:36 
창경궁

한 여름 밤 도심 속 고궁으로 소풍갈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문화재청은 서울 도심 내 고궁 야간 특별관람 횟수와 장소를 확대한다고 8일 전했다. 당초 이달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경복궁에서만 예정돼있던 것을 창경궁까지 추가로 시행하고, 경복궁 개방 기간도 6일간 늘리기로 했다.
이로써 올해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경복궁(8월 13일~9월 2일, 9월 17~30일), 창경궁(8월 13~19일) 두 곳에서 진행된다. 이중 경복궁 야간관람 휴무일은 해당 기간 내 매주 화요일이고 창경궁은 이달 14일이 휴무일이다.
야간 관람 시간은 8월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9시까지), 9월에는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입장 마감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오후 8시까지 입장, 오후 9시까지 관람·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을 원하는 관람객은 사전에 인터넷 예매(1일 1,000명)를 하고 당일 올바른 한복을 착용한 후(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 매표소에서 관람권으로 교환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오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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