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국 국무부 "개성공단 가동 중단 지지…북한 경제적 고립시켜야"
입력 2017-08-08 08:56  | 수정 2017-08-15 09:08

미국 국무부가 지난해 이뤄진 한국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을 여전히 지지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8일 보도했다.
미 국무부의 그레이스 최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이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의 안정을 깨는 도발적 행동에 직면해 개성공단을 폐쇄한 2016년 결정을 지지한다"면서 "개성공단 폐쇄는 북한이 위협을 강화하고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데 대한 역내의 점증하는 우려를 반영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또 일각에서 주장하는 개성공단 '예외론'과 관련한 질문에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언급한대로 "모든 나라는 북한의 경제적 고립을 확대하기 위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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