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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딸 최준희, "악플 상처 많이 받아…속상했다”
입력 2017-08-08 08:37 
최준희.제공lMBC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14)가 외할머니에게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그가 악플로 인한 스트레스를 언급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5년 6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2015'에서는 고 최진실 딸 최준희가 출연해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최준희는 "인터넷을 통해 들으면 안됐던 말들을 너무 많이 들었다. 그때 상처받은게 아직 마음이 아프다"라며 "엄마도 그 악플들을 참기 힘들었던건데 난 얼마나 더 힘들겠냐 속상하다"며 어린 나이에 악플로 힘들었던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교실 사물함에 쪽지가 있었는데 '엄마 없는 X, 나대지 말아라'라고 했다. 치사하게 내 앞에서 이야기 하지 않고 그렇게 한게 화가 나더라"라며 "사람들이 하는 말이 너무 무서웠다. 내가 크면 얼마나 더 심하게 하겠냐"라며 고충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5일 새벽 자신의 SNS에 외할머니 정옥숙 씨에게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외할머니의 학대 폭로에 이어 최준희는 인스타그램에 폐쇄병동에 입원했던 사실, 외할머니로 인해 가수의 꿈을 접게 된 계기 등을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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