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뮤직(대표이사 현계흥)이 한국과 중국, 베트남 참가자들이 경연을 펼치는 아시아 음악 경연대회 제5회 '포니정재단과 함께하는 영창뮤직 콩쿠르'를 실시한다.
영창뮤직은 1956년 국내 최초의 피아노 제조사로 시작해 모기업인 현대산업개발의 예술경영과 문화인재 양성 취지에 맞춰 2013년부터 영창뮤직콩쿠르를 개최하고 있다.
피아노와 클라리넷 2개 악기 부문으로 진행되며 포니정재단 후원으로 피아노 전체 대상 1천만원, 클라리넷 전체 대상 3백만원과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각 부문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각각 시상한다. 국제 콩쿨을 제외한 국내 음악 콩쿨로는 최대 장학금을 시상하며, 기업들의 상업적인 마케팅 행사를 지양하는 순수한 장학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아노 일반부와 고등부 예선에만 과제곡이 지정되어 있고, 피아노 중등부 및 초등부, 클라리넷 전 부문은 자유곡이다.
특히 피아노 부문에서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국가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이 한국 본선에서 함께 경합을 펼친다. 올해에는 베트남 경연자들이 처음 참가하며, 한국, 중국, 베트남 3국의 음악 콩쿨은 영창뮤직이 유일하다. 영창뮤직은 이번 행사로 아시아의 젊은 클래식음악 인재발굴 및 국제 문화 콘텐츠 공유, 관광증진을 도모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매년 가을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영창뮤직콩쿠르를 후원하는 포니정재단은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을 이어받아 국내와 베트남 대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피아니스트 조성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등 매년 사회적 공헌 인물을 선정하는 포니정혁신상을 시상하고 있다. 그룹사인 영창뮤직과 함께 클래식 공연 개최와 악기 전공 학생 연주회 후원, 관현악기 악단 창설 등 음악문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제5회 영창뮤직콩쿠르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상명아트센터 대신홀에서 피아노 부문을 26일과 27일 모차르트홀에서 클라리넷 부문이 진행된다.
본선 경연에는 중국과 한국 등 여러 국가의 심사위원단이 구성되어 합동 심사 및 마스터클래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모든 경연은 무료로 공개하며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다음 달 9일까지이며, 자세한 정보는 영창뮤직 콩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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