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궁이] 우리나라 최초로 사이코패스 진단받은 유영철
입력 2017-08-07 11:10 
사진=MBN


4일 방송된 MBN '아궁이'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사이코패스 진단을 받은 유영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0년대 전국을 두려움에 떨게 한 유영철 사건을 조명했는데요.

방송에 참여한 백기종 전 경찰 강력팀장은 "유영철의 경우 아내로 인한 여성 혐오증이 심했다. 결국 유영철은 2003년 9월 대학교수 부부를 살해하게 되는데 이것이 유영철의 첫 번째 살인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영철은 1년에 여성 21명을 살해하는데 주로 사회적 약자가 타깃이었다"며 "그가 검거된 후 '잡히지 않았다면 100명도 더 살해했을 것'이라고 말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고 전했습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유영철의 범행수법은 과감하고 잔인했다. 자기가 직접 만든 도구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의 신원파악을 막으려고 지문을 훼손하기도 했다"며 "이처럼 잔혹한 수법은 전국을 충격에 빠트렸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