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휴가 복귀한 문 대통령 이르면 내일 트럼프 통화
입력 2017-08-05 19:30  | 수정 2017-08-05 19:58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5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청와대로 복귀했습니다.
돌아온 대통령을 기다리는 건 여러 시급한 문제들인데요.
이르면 내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며 북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피로를 달래고 충전에 집중한 기간이었다"는 글로 청와대 복귀를 알린 문재인 대통령.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현안 보고를 받으며 업무가 시작됐습니다.

가장 시급한 건 북한의 도발에 대한 후속 대응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휴가가 시작되면서 '코리아패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관련해서 문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6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두 정상 간 통화를 위한 실무협상은 다 끝났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해 후속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베를린 구상'에서 상호적대행위를 중단하자고 했던 제안은 유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드 추가배치 문제와 8·2 부동산 대책, 부자증세 등 하반기 주요 과제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여러 현안이 이어지면서 '쉬어도 쉬는 게 아닌' 휴가를 보낸 문 대통령이 하반기 국정운영에 대해 어떤 구상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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