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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언론 “음바페 후폭풍…맨유는 베일, 모나코는 산체스”
입력 2017-08-04 18:12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태풍이 될 킬리안 음바페.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네이마르(25)가 세계 축구 역대 이적료 최고액인 2억2200만유로에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으면서 이제 화제는 킬리안 음바페(19·모나코)에게 쏠린다.
네이마르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바르셀로나는 물론 레알 마드리드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음바페 이적은 또 다른 후폭풍을 일으킬지 모른다. 유럽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쟁탈전에서 승리할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널에게도 불뚱이 튄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영입할 경우, 입지가 좁아지는 가레스 베일(28)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BBC 라인 해체가 불가피하다. 베일의 행선지로 맨유가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와 영국 ‘데일리 스타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 후 베일을 맨유에게 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9000만파운드로 추정했다. 맨유는 올 여름 로멜루 루카쿠(24)를 영입했지만 공격진 보강을 꾀하고 있다.
아스널도 음바페 루머와 연결돼 있다. 구매자는 아스널이 아니라 모나코다. 영국 ‘더 선은 모나코가 음바페의 대체자로 알렉시스 산체스(29)를 점찍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산체스의 이적료로 4500만파운드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모나코가 산체스를 영입할 수 있을 지는 미정이다. 아스널은 산체스와 재계약이 진척되지 않고 있지만,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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