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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임수향, 이창욱 만나 김단우 구한 사실 알았다
입력 2017-08-03 20: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이 이창욱을 만나 도지한의 오해를 받았다.
3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무궁화(임수향 분)와 진도현(이창욱 분)을 만나는 모습을 차태진(도지한 분)이 목격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궁화는 진도현을 만나서 자전거 진도현씨가 보낸 거 맞느냐, 자전거 값 얼마냐”고 다짜고짜 따졌다. 진도현은 꼬마가 어떤 멋진 아저씨가 구해줬다고 말 안하느냐”며 봉우리(김단우 분)를 구해준 일을 사실대로 털어놨다. 이어 진도현은 혹시라도 감사전화 올까봐 밤새 기다렸다, 생색내는 거 무지 좋아하는데 병원 갔다가 사라졌다”는 점까지 밝혔다.
이후 진도현은 봉우리의 안부를 물었다. 꼬마는 어떻느냐, 지금 나에게 무지하게 고맙지 않느냐”며 무궁화의 의중을 떠봤다. 무궁화는 진도현에게서 봉우리의 자전거를 보낸 사람이란 말을 직접 듣고 놀랐다. 이어 무궁화가 진도현을 향해 처음으로 너털웃음을 웃었다.

바로 그때 차태진(도지한 분)이 무궁화에게 문자를 남기고 카페를 찾았다가 두 사람이 만나는 모습을 보고 당혹스러워했다. 진도현은 무궁화에게 너무 부담 갖지 마라, 내 생명의 은인이라서 무순경에게 약하다, 자전거는 퉁치는 축하선물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무궁화는 뒤늦게 차태진의 문자를 확인하고 카페로 달려 나갔지만 차태진을 만나지 못했다. 차태진 또한 진도현과 함께 있던 무궁화의 모습에 배신감을 느끼고 집으로 돌아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차태진과 무궁화의 애정관계가 무르익던 차에, 진도현의 개입으로 위기를 맞게 된 두 사람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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