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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의 마법사’ 윤정수, 무일푼에서 조지아 만수르로 大변신
입력 2017-08-03 17:59 
‘오지의 마법사’ 윤정수 사진=MBC
[MBN스타 백융희 기자] 회생의 아이콘 윤정수가 조지아에서 또 한 번 재산을 탕진했다.

오는 6일 방송하는 MBC ‘오지의 마법사가 반나절 벼락부자 3인방의 하루살이 라이프로 반전 재미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생의 아이콘 윤정수가 눈물겨운 희생으로 번 돈을 반나절 만에 탕진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것. 윤정수는 태원, 민용과 함께 동화처럼 아름다운 조지아의 스바네티에서 모험을 이어간다. 모두가 지쳐갈 때쯤 다짜고짜 한쪽 발을 내밀며 동생인 민용에게 자기 양말을 벗겨보라고 요구하는 정수. 의아해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정수의 양말을 벗긴 민용은 그의 발을 보고 터져 나오는 웃음에 바닥에 쓰러지고 만다.

윤정수는 무전여행 콘셉트로 가진 짐을 모두 뺏길 것에 대비해 금반지를 발찌처럼 발가락에 끼워 숨겨온 것이었다. 금반지를 팔아 마련한 돈으로 밥을 먹을 생각에 들뜬 세 사람은 난데없이 오지에서 금반지 팔기에 나선다. 일약 해결사로 떠오른 정수는 이 금반지가 한때 한 여인과의 희망찬 미래를 약속했던 것이라며 씁쓸한 표정으로 숨겨진 사연을 밝히기도 해 웃음을 자아낸다.


눈물겨운 정수의 금반지를 팔아 드디어 현금을 마련한 세 사람은 곧바로 식당으로 돌진해 고기부터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배를 채우고 ‘정수르 찬양을 외치며 만수르 라이프를 만끽한다. 이후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구매욕을 불태우던 세 사람은 결국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전 재산을 탕진할 위기에 이르렀다는 후문이다.

한국에서도 파산의 아픔이 있는 윤정수가 과연 낯선 오지에서도 두 번째 파산을 맞이할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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