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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 “‘웃찾사’ 폐지, 각자의 스타일 고수 했으면 살아남지 않았을까”
입력 2017-08-03 16:16 
전유성이 SBS ‘웃찾사’의 폐지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사진=DB
[MBN스타 김솔지 기자] 전유성이 SBS ‘웃찾사의 폐지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는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유성은 최근 불거진 코미디의 위기, ‘웃찾사의 폐지 등에 대해 분통터질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방송국에서 잘 써먹다가 갑자기 없어진다는 통보를 받고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할까 고민했다. 항의 방문을 하기도 하고, 1인 시위도 했다. 또 오랫동안 생각하던 아이디어를 내서 지방에서 공연을 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준다. 7년 동안 3800회 공연을 했다. 지방에서 코미디를 해도 보러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개인적으로 KBS에서 ‘개그콘서트를 했을 때 타 방송사에서 만든 프로그램이 따라한 아류작이라는 생각을 했다.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코미디를 했다면 더 살아남지 않았을까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지난 2013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를 앞두고 있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BICF)은 4년 동안 부산에 웃음 폭탄을 투하하며 아시아 최초, 최대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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