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쏘카, 기사가 김포공항으로 차 배달해준다
입력 2017-08-03 15:11 
쏘카는 김포공항에서 탁송기사가 공유 차를 배달해주는 `쏘카부름존`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 = 쏘카]

앞으로 김포공항에서는 쏘카를 기사가 배달해준다.
카셰어링 기업 쏘카는 '김포공항 부름존'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김포공항 부름존에서는 고객이 쏘카를 예약하면 탁송기사가 가져다준다. 쏘카 관계자는 "10월까지 시범 운영해본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확대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김포공항 부름존'은 지난 6월 쏘카가 론칭한 쏘카부름 서비스의 일환이다. 고객은 주차장까지 이동할 필요 없이 국내선 청사에서 쏘카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이번 특별 운영 기간 내 부름요금을 받지 않는다.
고객은 쏘카 애플리케이션을 틀어 출발지를 '김포공항 국내선'으로 지정하고 이용시간과 차량만 지정하면 된다. 대여는 국내선 2층 3번 게이트, 반납은 제1, 2 주차장에서 하면 된다. 서울·경기 지역에 볼 일이 있어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쏘카는 기대하고 있다.
조정열 쏘카 대표는 "김포공항 부름존은 카셰어링 소비자의 다양한 이용패턴을 분석해 선보이는 한 단계 진화한 프리미엄형 서비스"라며 "운영 결과에 따라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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