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쓰오일, 보육원 청소년들에게 3억8000만원 장학금
입력 2017-08-03 14:24 

에쓰오일은 3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 보육시설인 선덕원에서 보육원 청소년의 학업·자립을 돕기 위한 'S-OIL 드림(Dream)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155명에게 장학금과 선덕원 청소년들로 구성된 선덕합창단 후원금 등 3억 8000만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선발한 40명을 비롯해 올해 전문대학에 입학한 보육원 출신 대학생 중 화학공학, 기계, 전기·전자 등 이공계 전공 학생 40명을 추가 선발해 80명에게 각각 2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했다. 사측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 지원을 약속하고, 이들 중 우수 학생은 향후 에쓰오일 입사 지원 시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 75명에게 중장비·컴퓨터·미용·제과제빵 등 전문 기술및 자격증 습득을 돕기 위한 기술교육비도 200만원씩 지원했다.
에쓰오일은 장학금 사업을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수혜자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책임지는 사회 공헌활동으로 정착시키고자 지원 대상과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오스만 알 감디 대표는 "수혜 학생들이 전문지식을 갖춰 사회에 안착하고 각자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에쓰오일이 보다 적극적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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