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알몸 영상 유포하겠다" 돈 요구한 공익근무요원
입력 2017-08-03 13:51 

서울 모 구청에서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만난 대학생에게 알몸 영상을 받아내 돈을 달라고 협박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대학생(18·여)에게 넘겨받은 알몸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200만 원을 보내라고 협박한 혐의(공갈미수 등)로 공익근무요원 A(23) 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월 SNS에서 무작위로 검색하다가 피해자를 알게 됐고 "스폰서가 돼주겠다"며 알몸 영상을 요구했고 해당 여성은 알몸 영상을 보내줬다. 그러나 A 씨는 해당 영상을 무차별 유포하겠다며 돈을 요구했다. 피해자는 지난달 22일 경찰에 A 씨를 신고했다. 경찰은 같은 달 28일 A 씨를 긴급체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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