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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개봉 2일만 100만 돌파...한국영화 최대흥행작 `명량`과 같은 속도
입력 2017-08-03 12: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이날 오전 11시 45분 기준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첫날인 2일 하루 70여 만명을 동원한데 이어 흥행세가 이어지고 있다.
배급을 맡은 쇼박스에 따르면 '택시운전사'의 100만 돌파 기록은 2014년 여름 개봉해 1761만 관객을 동원한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과 같은 속도다. 또, 2015년 개봉해 나란히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베테랑'과 '암살'의 100만 돌파 기록보다 하루 빠르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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